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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럽] [13] 2019.06.05 프랑스 파리, 지베르니

메이팅 2019. 6. 6. 06:38

비가..온다... 어제처럼 잠깐만 오길 바랬건만...

숙소로 돌아올때까지 계속 내렸다... ㅠㅠ

 

루브르 개장시간에 맞춰 숙소를 나섰다.

뮤지엄패스를 활용해 슉 ~

오디오가이드는 별도로 5유로를 내야했다.

현금결제가 되지 않는건 왜때문일까.

옆에 있는 분께 대신 카드결제를 부탁하고 현금을 드렸다.

 

오디오가이드를 빌릴 때, 신분증이나 카드를 맡겨야했다.

카드는 없고 여권을 맡겼다.

오디오가이드는 닌텐도로 되어있었다.

반고흐 뮤지엄의 5유로 오디오가이드와는 차원이 다르다! 만족쓰!

정처없이 떠돌다가 내위치찾기 버튼을 누르면

몇층의 어디에 있는지도 바로 나온다. 내게 딱 좋은 서비스였다. ㅋㅋ

우선 관심있는 부분만 보기로 했다.

이집트관을 먼저 돌고.. 이집트도 가고싶다;

여기도 한번 봐주고..

루브르 내부에서 보는 피라미드 및 외부

여긴 왜 공사중이냐ㅠㅠ

모나리자를 향해 걷다가 발견한..

사모트라케의 니케

그리고 인기쟁이 모나리자..

엇 가나의결혼식인가? 그게 모나리자랑 같은 방에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로 팔려나갔니ㅠ

뭔가 봐야할것같은 회화 그림들..

다시 돌아돌아 내려와서 조각상

열두시가 되니깐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단체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다.

오디오 가이드도 매력있고, 투어도 매력있는 것 같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투어로 루브르를 돌았는데,

음... 이번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 다음 목적지는 지베르니!

어제 오르세에서 본 모네의 정원을 실제로 볼수있을것인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Paris St Lazare역에서 Vernon까지 기차를 타고 지베르니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직행은 텀이 2시간정도 된다... 시간 잘못맞춰서 낭패를 봤다...

 

어찌어찌 베르농까지 갔다.

나오자마자 꼬마기차가 있었다.

그냥 버스도 있긴 했지만, 풍경을 좀 더 보고 싶었다.

왕복 8유로. 꼬마기차를 탔는데, 비도 오고 너무 춥다 ㅠㅠ

그래도 파리의 시골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긴 했다.

꼬마기차에서 내려서.. 약 10분동안 더 걸어가야 모네의 집이 나온다.

비도 오는데, 우산도 없는데, 비를 쫄딱 맞으며 걸어갔다. 춥다.

입장료는 9.5유로. 들어가자마자 기념품 샵이 먼저 있고,

문을 통해 정원으로 나갈 수 있다.

꽃들이 이쁘다. 정원도 크다.

우선 집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집도 크다. 2층으로 되어있고 뭔가 방이 많다.

이곳은 거실인가..

그림그리는곳 ?

집에서 바라본 정원..

다시 집을 나와 연못이 있는 정원을 찾으러 갔다.

POND라고 화살표가 있었던 것 같다.

여기가 맞나 싶다.

비도 계속 오고 춥고 길이 더이상 없는 것 같아서 구경 끝!

5시 꼬마기차를 타고, 5시 52분 기차를 타고 파리에 돌아왔다.

 

개선문을 보러 갈거다.

그 전에 뭔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샹젤리제 거리에서 먹을곳을 찾아봤다.

 

라뒤레 마카롱. 유명하다. 먹어봐야한다.

1개에 2.1유로. 라벤더 맛을 먹었는데,

입에서 녹는다 ㅋㅋ 그래 이런게 마카롱이구나!

 

저녁은 따뜻한 곳에서 편하게 뭔가 먹고싶어서

크레페를 파는 식당을 알아봤다.

평점이 괜찮길래 들어갔다.

근데 나는 왜 굳이 크레페를 이렇게 비싼거를 먹고있는거지? ;

 

그래도 몸 좀 녹이고, 배도 채우고, 휴식도 취했으므로. 만족하기로.

이제 개선문을 향해 다시 걸어야지.

여전히 비가온다....

 

한걸음 한걸음 개선문을 향해..

역시 뮤지엄패스가 있으니 바로 입장 가능!

그런데, 개선문 올라가는게 ㅋㅋㅋㅋ 계단이다..

와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이지만,

내 체력이 좋아지긴 했나보다. 슉 올라갔다.

비바람 때문이겠지만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람이 없어서 좋긴 했지만 나도 춥고 힘들었다.

그냥 한바퀴 빙 둘러보고,

저 멀리있는 에펠탑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이 비바람에도 저 불은 꺼지지 않는군.

파리 일정 끝..

너무 촉박해서 더 빡셌던것같다..

다음에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돌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