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를 봤을때, 오후에 구름이 심하게 끼고, 비가 온다고 되어있어서
아침 일찍 리기산을 다녀오는 일정.
우선 씻고 나와서 coop에서 빵이랑 샐러드를 먹었다.
루체른 기차역 지하 1층에 있는 coop은 공휴일에도 여는듯 하다!
아침이라 그런지 열심히 빵을 채워넣고 계셨다.
외식 물가는 어마무시하지만, 그래도 마트물가는 인간적이었다. ㅋㅋ
루체른에서 리기산 가는 첫 배가 08:12 였다.
매표소는 8시 오픈!
유레일 패스가 있으므로, 50% 할인받아서 58.50 프랑에 구매.
오늘의 루트는!
유람선: 루체른 Luzern - 비츠나우 Vitznau
산악열차: 비츠나우 Vitznau - 리기쿨름 Rigi Kulm
하이킹: 리기쿨름 Rigi Kulm - 리기 칼트바드 Rigi Kaltbad
케이블카: 리기 칼트바드 Rigi Kaltbad - 베기스 Weggis
유람선: 베기스 Weggis - 루체른.
아까 산 티켓 하나로 모두 이용 가능!
너무 이른시간이었나? 배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앞부분은 추웠고, 뒷부분은 괜찮았따.
하지만 날씨가 흐려서 ㅠㅠ
생각보다 엄청 이쁜 호수 풍경은 아니었다.
유람선 안에서는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모닝커피를 드시는 분이 꽤 많았다.
커피랑 맥주가 5프랑 정도였다.
베기스를 지나 비츠나우에 도착했다.
선착장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산악열차를 타는 곳이 있다.
앞 열차는 그룹전용이라고 못타게 했고, 그 열차가 먼저 떠났다.
그래도 어쩌다보니 맨 앞칸에 타게 되었다.
산악열차타고 꽤 올라갔다. 30분정도?
올라갈수록 추워졌고, 풍경이 이뻤다.
호수도 보고 산도 보고 소도 보고 철로도 보고.
그리고 도착한 리기클룸 Rigi Kulm.
생각보다 파란하늘이 조금 보여서 좋았다.
하지만 손이 조금 시려웠다;
열차에서 내리면 그 곳에 호텔&레스토랑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필라투스.
그리고 정상을 향해 걸어가본다.
포토스팟인가!
조금 더 올라가보니 뜬금없는 돌이 하나 있었다.
왜 중국의 峨眉山 이 쓰여있는가 .
리기산과 어메이산이 자매결연? 뭐 그런거 맺어서
거기에 있는 돌 갖다놓은거인듯
위에서 바라본 풍경!
역시 풍경은 하늘이 파래야!! 이쁜듯 하다.
내가 보고싶었던 Rigi Cow ㅋㅋ
이뻤는데! ㅁ뭔가 사진이 별로다 ㅠㅠ
리기 칼트바드 Rigi Kaltbad 까지 하이킹
오 생각보다 조금 경사가 있었다.
약 한시간 정도 걸린듯 하다.
리기 칼트바드에 도착해서
케이블카를 타는 쪽으로 이동.
아직 오전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었다.
여기서는 표검사를 했다! 뿌듯.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데,
경사가 꽤 있었다
바람불면 무서울것같다.
베기스 Weggis 에 도착 후, 선착장으로 이동.
약 10분정도 걸어가야하는데,
여기도 조금 경사가 있었따.
만약 반대 루트로 리기산을 다녀왔다면, 좀 빡셌을듯 하다.
선착장에서 루체른 Luzern 가는 유람선을 타고 이동~
약 한시쯤 루체른에 도착했다.
루체른 기차역 지하 1층에 있는 홀리카우 Holy Cow 에서 햄버거!
비프버거가 치킨버거보다 싸다 ㅋㅋ 1프랑...
모두 100% 스위스산 비프 사용!
베이컨 아보카도 비프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19.90프랑.
비싸긴 하지만.. 맛있다!
고기패티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고, 아보카도도 잘 어울렸다.
포테이토 소스는 케찹과 마요네즈가 있었다.
포테이토는 조금만 먹고 숙소로 챙겨왔는데, 이 역시 맛있었다!!
오후에 유람선 한번 더 탈까 생각했는데,
숙소에서 쉬다보니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다...
저녁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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